aT,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50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aT,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50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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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 추진…해외 9개국 21개 바이어사 참여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연계한 인삼 수출계약 체결 현장. 행사에 김춘진 aT 사장(우측 5번째), 황영기 풍기진생영농조합법인 대표(우측 4번째), 에릭 라우 Gyeonggi Limited 대표(좌측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연계한 인삼 수출계약 체결 현장. 행사에 김춘진 aT 사장(우측 5번째), 황영기 풍기진생영농조합법인 대표(우측 4번째), 에릭 라우 Gyeonggi Limited 대표(좌측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경상북도 영주에서 열리는 ‘2022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인삼 수출상담회에서 500만달러(약 71억원) 상당의 현장 수출계약과 58건의 상담건수라는 성과를 올렸다. 

6일 aT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중국, 베트남,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인삼의 주요 수출지역 9개국 바이어 21개사가 참여했다. 

우리 인삼업체들은 K-Pop, 드라마 등 한류 인기로 한국 인삼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해외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액상형 스틱, 차, 음료와 같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삼·홍삼 가공품을 선보였다. 

베트남 바이어 도반파 씨는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인삼이 최고라는 인식이 있고 한류 콘텐츠를 통해 인삼을 접한 젊은 세대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날 오후 수출계약 체결식에 참관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인삼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2억7000만달러(약 3845억원)를 기록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이라며 “aT는 앞으로 인삼 수출이 확대되도록 인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