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단독 브랜드 '오프로드' 쥐고 MZ세대 정조준
롯데백화점, 단독 브랜드 '오프로드' 쥐고 MZ세대 정조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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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까지 6호점 오픈…컨템포러리 아웃도어, 가치소비 트렌드 동참
롯데백화점이 단독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 화보[이미지=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단독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 화보[이미지=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로 패셔너블한 ‘등산룩’을 찾는 MZ세대를 공략한다.

‘오프로드’는 75년 전통의 패션 전문 기업 독립문이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새롭게 론칭하는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다.

2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3일 수원점에 ‘오프로드’ 1호점을 연 데 이어 25일 잠실점·울산점, 9월1일 인천점·동탄점·부산본점에 점포를 연다.

롯데백화점이 아웃도어 브랜드를 단독 론칭한 배경은 엔데믹을 맞아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인 5월1일부터 8월21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특히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70% 이상 늘었으며 해당 브랜드를 구매한 소비자 3명 중 1명이 2030세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로드’는 ‘컨템포러리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등산·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고루 갖춘 ‘아웃도어 라인’과 컨템포러리 패션 특유의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어반 라인’을 동시에 선보인다.

또 2030세대가 주요 타깃인 만큼 친환경 제품들로 ‘가치소비’ 트렌드에 동참한다. ‘오프로드’는 친환경 원단은 물론, 상품의 택과 박스에도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