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오프라인 '크림' 열고 MZ 접점 확대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크림' 열고 MZ 접점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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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등록 '드롭존'·전시공간 '쇼룸' 운영
"특별 콘텐츠로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잠실 롯데월드몰 크림 대표컷[이미지=롯데쇼핑]
잠실 롯데월드몰 크림 대표컷[이미지=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C2C(개인간 거래) 시장 확장세에 맞춰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고 MZ세대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업계 처음으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크림’은 국내 시장내 점유율 1위 플랫폼으로 전체 이용자의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림’의 새로운 공간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Drop Zone)’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크림 앱을 통해 판매 체결된 상품을 택배로 보낼 필요 없이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상품은 크림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상품의 정품 여부와 컨디션 등을 검수해 거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검수 통과 후 제품은 판매를 위한 보관 혹은 거래가 확정된 경우 구매자에게 배송된다. 판매 금액은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판매자에게 입금된다. 오프라인의 ‘드롭 존’을 이용하면 택배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 인기 한정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쇼룸(Showroom)’을 조성해 MZ세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잠실 롯데월드몰의 ‘크림’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의류, 액세서리 등 인기 상품들을 전시하고 전시품을 수시로 변경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이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등 MZ세대들을 위한 전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크림’만의 시그니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크림’ 오픈을 기념해 12월8일까지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30일부터 12월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장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MD2본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크림’ 오프라인 공간이 MZ세대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