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영천경마공원' 시공사 계약 체결…9월1일 착공
마사회, '영천경마공원' 시공사 계약 체결…9월1일 착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19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 낙찰제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선정
전국 4번째 경마공원, 총 1857억 투입…2026년 준공
2026년 준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투시도. [제공=마사회]
2026년 준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투시도. [제공=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서울, 부산경남, 제주에 이어 경북지역에 네 번째 경마공원인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본격화한다.

19일 마사회에 따르면, 영천경마공원 조성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착수됐다. 이후 올 1월 관련 설계용역이 완료됐다. 경마공원 조성에는 약 1857억원이 투입된다. 마사회는 20만평 부지에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를 조성하고,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와 관람대, 수변공원 등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이로서 영천경마공원이 경상북도 도민과 영천시민들을 위한 레저·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난 12일 마사회와 약 924억원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는 오는 9월1일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시공업체 선정이 완료된 만큼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내달 착공을 시작으로 완공까지 건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