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기공식 30일 개최
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기공식 30일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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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857억원, 20만평 부지…2026년 준공
2026년 준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조감도. [사진=한국마사회]
2026년 준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조감도.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추진 중인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이 이달 30일 열린다.

2일 마사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개최될 기공식에는 정기환 마사회장을 비롯해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국민의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말(馬)산업특구로 지정된 영천시에 짓는 영천경마공원은 총 18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단계 건설공사는 전날인 1일 착공을 시작했다.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20만평 부지에 8종의 경주거리 구성과 2면의 경주, 관람대, 수변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홍보를 통해 널리 알리고, 경북도·영천시와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의원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천경마공원이 각고의 노력 끝에 현실화돼 오늘에 이른 것 같다”며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시작으로 영천이 대한민국 말(馬)산업 대표지역으로 거듭나 유동인구 증가, 정주인구 유입,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앞장서서 농촌형 도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