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보전협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해산해야" 집회
녹색환경보전협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해산해야" 집회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8.1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사)녹색환경보전협회와 원당지구연합회 등 16개 환경·시민단체가 11일 오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정문 앞에서 공사 해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12일 녹색환경보전협회와 16개 환경·시민단체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종료와 SL공사 해산을 위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11일 서구 드림파크 정문 앞에 집결해 "SL공사 해산 및 신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비상대책위 심영금 회장은 △주민친화형 정책과 법률에 역행하고 인천 개발여건을 저해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강력히 촉구한다.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종료와 함께 즉각 해산하라 △신창현 사장의 석고대죄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300만 인천시민의 건강·생존·행복추구권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는 최근에 SL공사가 누리집에 공개한 매립지 설명자료에 ‘서울·경기 쓰레기는 대체매립지에서 처리하고 현 매립지에서 인천 쓰레기를 처리할 경우 "인천매립지로 이름이 바뀔 수 있다"는 등 망언을 일삼는 신 사장의 뒷배가 궁금하다"며 환경부 산하 기관장으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경부와 인천시는 지역의 현안 문제인 쓰레기매립지와 수송에 따른 주변지역에 미치는 환경오염 등 환경파괴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제시하고, 수도권매립지에 싸여있는 쓰레기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친환경적인 현실적 정책과 정부의 환경정책에 때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