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이재명 41% 이낙연 15% 김동연 10%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범보수권에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진보 진영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각각 선두로 꼽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표됐다.
리서치뷰 여론조사(지난달 30일~3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한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전주 대비 2%p 내린 13%를 기록했다.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서는 23%가 한 장관을 지지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4%p) 등이 근소차로 뒤쫓았다. 다만 보수층 응답자 가운데선 홍 시장 14%, 오 시장 17%(▽5%p) 등으로 집계돼 한 장관과 격차를 보였다.
이 밖에도 유승민 전 의원 1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4% 등이었다.
'다른 인물'은 10%, '없음/모름'은 25%를 나타냈다.
범진보 진영에선 이재명 의원이 지난주 보다 8%p 오른 41%로 드러났다. 이 의원 경우 진보층 응답자 가운데 62%(△7%p)가 지지한다고 밝혀 독주 체제를 견고히 했다.
다른 인물로는 이낙연 전 의원 15%, 김동연 경기지사 10%(▽1%p), 박용진 의원 6%(△2%p), 심상정 의원 4%(▽1%p) 등으로 관측됐다.
이어 최문순 전 강원지사 2%, 윤건영 의원 1%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다른 인물'은 4%, '없음/모름'은 18%로 각각 기록됐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해서는 '잘 함' 30%(▽15%p), '잘못함' 68%(△17%p)로 밝혀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4%(▽11%p)로 하락 곡선을 그린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8%p 오른 47%로 골든 크로스를 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