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범보수 한동훈·범진보 이재명 선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범보수 한동훈·범진보 이재명 선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8.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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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한동훈 13% 홍준표 12% 오세훈 11%
범진보 이재명 41% 이낙연 15% 김동연 10%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범보수권에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진보 진영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각각 선두로 꼽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표됐다.

리서치뷰 여론조사(지난달 30일~3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한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전주 대비 2%p 내린 13%를 기록했다.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서는 23%가 한 장관을 지지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4%p) 등이 근소차로 뒤쫓았다. 다만 보수층 응답자 가운데선 홍 시장 14%, 오 시장 17%(▽5%p) 등으로 집계돼 한 장관과 격차를 보였다. 

이 밖에도 유승민 전 의원 1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4% 등이었다. 

'다른 인물'은 10%, '없음/모름'은 25%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범진보 진영에선 이재명 의원이 지난주 보다 8%p 오른 41%로 드러났다. 이 의원 경우 진보층 응답자 가운데 62%(△7%p)가 지지한다고 밝혀 독주 체제를 견고히 했다.

다른 인물로는 이낙연 전 의원 15%, 김동연 경기지사 10%(▽1%p), 박용진 의원 6%(△2%p), 심상정 의원 4%(▽1%p) 등으로 관측됐다.

이어 최문순 전 강원지사 2%, 윤건영 의원 1%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다른 인물'은 4%, '없음/모름'은 18%로 각각 기록됐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해서는 '잘 함' 30%(▽15%p), '잘못함' 68%(△17%p)로 밝혀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4%(▽11%p)로 하락 곡선을 그린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8%p 오른 47%로 골든 크로스를 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