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무)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 출시
흥국생명, '(무)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 출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8.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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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첫 치매 예방프로그램 탑재
(이미지=흥국생명)
(이미지=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치매 단계부터 집중 보장하는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증 치매 보장에 집중된 기존 치매 보험과는 달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 치매 보장부터 강화했다. 

우선 경도 치매 진단 시 100만원 상당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무)경도치매보장(치매예방 프로그램) 특약 가입 시)한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보험업계 처음이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 로완(Rowan)의 슈퍼브레인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여러 과제를 수행해 치매 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훈련 등 경도 치매 환자가 중증까지 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 진단 소견을 토대로 '급여 CT·MRI' 촬영을 받았을 경우 최대 10만원의 검사비를 보장하며 급여 치매 치료제 처방 시 치료급여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진단비도 대폭 강화했다. 경도와 중등도 치매 진단 시 각각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하고 중증 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또한 중증 치매 진단 시 매월 150만원의 생활자금(최초 36회, 종신지급) 보장도 가능하다.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은 '1형(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와 '2형(표준형)'으로 구성됐으며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85세와 90세, 95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와 같은 노인질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상품으로 고객들이 초기 단계부터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