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치매 단계부터 집중 보장하는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증 치매 보장에 집중된 기존 치매 보험과는 달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 치매 보장부터 강화했다.
우선 경도 치매 진단 시 100만원 상당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무)경도치매보장(치매예방 프로그램) 특약 가입 시)한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보험업계 처음이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 로완(Rowan)의 슈퍼브레인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여러 과제를 수행해 치매 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훈련 등 경도 치매 환자가 중증까지 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 진단 소견을 토대로 '급여 CT·MRI' 촬영을 받았을 경우 최대 10만원의 검사비를 보장하며 급여 치매 치료제 처방 시 치료급여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진단비도 대폭 강화했다. 경도와 중등도 치매 진단 시 각각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하고 중증 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또한 중증 치매 진단 시 매월 150만원의 생활자금(최초 36회, 종신지급) 보장도 가능하다.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은 '1형(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와 '2형(표준형)'으로 구성됐으며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85세와 90세, 95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와 같은 노인질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상품으로 고객들이 초기 단계부터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