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허창수, 신임 주한 미국대사 첫 회동…한화 비롯 기업인 상견례
전경련 허창수, 신임 주한 미국대사 첫 회동…한화 비롯 기업인 상견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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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간담회 개최…경제협력 확대 논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오찬간담회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오찬간담회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25일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한·미 정상회담 논의에 대한 결실을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한국 경제계와 인사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한국 주요 기업인들과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허 회장과 필립 골드버그 대사를 비롯해 김희용 TYM 회장, 송용덕 롯데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박우동 풍산 사장, 엄태웅 삼양 사장 등과 삼성, 포스코, 쿠팡 등 미국 진출 주요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 최고경영자(CEO)들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등 최근 이슈부터 양국 경제협력 확대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동맹으로 확대된 한·미 관계가 이제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퍼시픽의 번영을 위한 최고 파트너로서 첨단산업 중심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협의한 경제협력 어젠다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은 한국 경제계 대표 대미채널로서 매년 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19일과 20일에 걸쳐 서울에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가 열린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