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원스톱 모니터링 '라이브매니저' 출시
에스원, 원스톱 모니터링 '라이브매니저' 출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7.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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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3년새 27% 증가…관리 소홀로 인한 사각지대 없애야 
라이브 매니저 소개 이미지.[사진=에스원]
라이브 매니저 소개 이미지.[사진=에스원]

에스원이 무인매장과 CCTV 활용 증가세에 주목하고 보안시스템 원스톱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스원은 21일 전국에 설치된 CCTV, 보안시스템, 근태기기를 한 곳에서 모니터링 가능한 솔루션 '에스원 라이브매니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스원 라이브매니저는 팬데믹 이후 증가한 CCTV와 각종 보안기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안 공백 ZERO화 △관리 사각지대 ZERO화 △주52시간 공백 ZERO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프랜차이즈, 통신대리점, 금융기관과 같이 전국 곳곳에 다수의 사업장이 있는 고객의 경우 각 지점별로 보안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본사에서 보안상태를 일괄 점검하기 어렵다. 보안상태를 체크하려면 지점을 일일이 방문하거나 지점별로 취합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이브매니저는 본사에서 보안시스템 작동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점별로 경비/해제 상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영업시간 이후 경비 작동을 하지 않은 지점이 어디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솔루션의 경우 침입이 발생하면 보안업체가 먼저 모니터링하고 고객에게 통보 후 조치했지만 라이브 매니저는 고객에게도 동시에 실시간 통보가 가능해 더욱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화재나 비상상황도 한 곳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해 다양한 사건/사고로부터 전국 사업체들을 원스톱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자체도 증가하는 CCTV 관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 지자체의 경우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CCTV를 설치했지만 고장난 사실을 모른 채 방치했다가 지역민들의 민원에 시달려야 했다.

기업 역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사고 책임 입증을 위해 CCTV를 도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CCTV 설치도 중요하지만 결정적 상황에서도 정상 녹화가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존에는 모니터에 CCTV 화면을 띄어 놓고 관리자가 정상작동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라이브매니저는 IoT기술을 활용해 CCTV, 녹화기 등 영상 기기의 정상 작동여부를 파악하고 장애 발생시 관리자에게 통보해 녹화가 안되는 상황을 예방한다.
 
라이브매니저는 출퇴근 기록을 입력하는 근태 관리 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다. 과거 근태 관리 기기는 임금상정을 위해서 설치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체로 확대되면서 근무 시간 입증을 위해 설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만에 하나 기기 이상으로 출퇴근 기록을 체크하지 못해 근로자의근무시간을 입증하지 못하면 고용주가 처벌 받을 수 있다. 현행법 상 주 52시간 근무의 입증 책임이 고용주에게 있는 만큼 실시간으로 기기 이상여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전체 고객의 약 8%가 3개 이상의 다수 사업장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나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안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브매니저의 타깃 시장인 프렌차이즈 사업자 수는 지난해 7342개로 1년 전보다 1740개(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