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4951명 66조 재산 상속
지난해 1만4951명 66조 재산 상속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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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상속세·법인세 등 175개 국세 통계 공개
(자료=국세청)
(자료=국세청)

지난해 상속세를 신고한 납세자는 1만4951명으로 상속재산 가액은 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6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난해 국세 통계 175개를 국세통계포털(TASIS)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상속세 신고 인원은 1만4951명으로 상속재산 가액은 6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1521명, 27조4000억원) 대비 각각 29.8%(3430명), 140.9%(38조6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상속재산 종류별로는 유가증권(30조6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건물(15조7000억원), 토지(7조8000억원) 등의 순이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90만6000개로 이 중 43만8000개가 법인세를 부담했다. 총부담세액은 60조2000억원으로 전년(53조6000억원) 대비 12.3%(6조6000억원) 증가했다.

신고법인 수는 서비스업(20만개)이 가장 많았다.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제조업(20조3000억원), 금융·보험업(14조원), 건설업(6조6000억원) 순이다.

종합부동산세 결정 인원은 전년 대비 36.7%, 결정세액은 87.2% 늘었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결정 인원은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은 74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일용근로 소득자 인원은 1.3% 감소했지만 총소득금액은 2.9% 늘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