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해군잠수함사령부·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합참의장, 해군잠수함사령부·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 허인 기자
  • 승인 2022.06.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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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합참의장은 “잠수함은 국가안보의 핵심 전략무기이자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비수(匕首) 같은 존재로 유사 시에는 일격에 적의 심장부를 마비시킬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합참의장은 안중근함을 방문하여 해상·수중위협에 대비한 대함·대잠작전 수행능력과 탑재무장 등을 점검하고, 김형균 안중근함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애국 혼을 이어받은 잠수함 승조원이라는 자부심과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국가전략부대의 핵심요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중기동작전의 핵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중기동정찰사를 방문하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수행 요원들을 격려헸다.

원 합참의장은 주요지휘관 및 참모들에게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감시·정찰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빈틈없는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할 것”과 “유사 시 탐색·구조,산불진화와 같은 대민지원 임무는 물론 해외임무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E-737 운용부대인 51항공통제비행전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은 김기영 전대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에게 “‘한반도를 지키는 평화의 눈’인 E-737의 핵심요원으로서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24시간 공중감시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합참의장의 잠수함사와 공중기동정찰사 현장방문은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 등 점증하고 있는 전략적 도발 위협 속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