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케냐 장인이 만든 '라피아 바스켓 콜렉션' 출시
한섬, 케냐 장인이 만든 '라피아 바스켓 콜렉션'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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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미푸코와 협업…'컨셔스 패션' 트렌드 겨냥
'라피아 바스켓 콜렉션' 화보컷[이미지=한섬]
'라피아 바스켓 콜렉션' 화보컷[이미지=한섬]

한섬이 ‘컨셔스 패션’ 트렌드를 겨냥해 가방 신제품을 선보인다. 컨셔스 패션은 ‘의식 있는’이란 의미의 컨셔스(conscious)와 패션(fashion)의 합성어로 소재 선정부터 제조·운송·보관·판매·재활용까지 환경을 고려해 옷을 만들고 소비하는 것이다.

한섬은 세계공정무역기구(WFTO)의 회원사인 핀란드 미푸코(Mifuko)와 손잡고 ‘라피아 바스켓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미푸코는 케냐 농촌지역 여성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북유럽 디자인의 바스켓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케냐 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수익을 제공하는 공정무역 기업으로 알려졌다.

‘라피아 바스켓 콜렉션’은 바스켓 모양의 핸드메이드 가방 총 9종으로 타임·마인·랑방컬렉션 등 6개 브랜드(브랜드별 1~2종)에서 출시된다.

한섬은 특히 판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푸코가 운영하는 비영리 자선단체 ‘미푸코 트러스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흐름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도 컨셔스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공정무역 기업인 미푸코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컨셔스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