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27개국서 780건 이상 확인"
WHO "원숭이두창 27개국서 780건 이상 확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6.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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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이런 확진자 통계를 공개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AFP 통신 등을 빌려 보도했다. 

지역별 확진 건수를 보면 영국이 27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156건), 포르투갈(138건), 캐나다(58건), 독일(57건) 순이다. 

유럽, 북미 외 아르헨티나, 호주, 모로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한 자릿수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WHO는 "현재 전반적인 공공보건에 관한 위험을 낮지만 만약 이 바이러스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널리 확산한 인간 병원체로 자리매김한다면 공공보건에 관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글로벌 공공보건에 대한 위험은 중간 수준이다.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풍토병과 비풍토병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