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충주권역 화학사고 예방 관계기관 협력
원주지방환경청, 충주권역 화학사고 예방 관계기관 협력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2.05.25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원주지방환경청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25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2022년 유해화학물질 화학안전 간담회'를 화학물질안전원, 충북도, 충주시와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충주시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충북지역의 화학사고 사례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요령, 사고발생시 폐기물처리 방법 등을 공유하고 사업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관할구역인 5개 시군(충주, 제천, 괴산, 음성, 단양)에서는 화학사고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학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안전기준 미준수(45%) 및 시설 결함(25%), 그리고 화학물질 운반차량 사고(2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법규 위반사례로는 영업변경허가 미이행(26%) 및 변경신고 미이행(17%), 그리고 유해화학물질관리자 미선임(12%) 순서로 조사됐다.

박건우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장은 “올 하반기에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합동정밀점검과 화학재난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확대 실시해 화학사고 예방과 법 위반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