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사업 운영
양천구,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사업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05.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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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대상 총 3회 8만원 이내 검진, 상담비 지원
무료상담 후 고위험군에 구건강복지센터와 연계, 사례관리 대상 전환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지원사업 홍보 이미지. (사진=양천구)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지원사업 홍보 이미지. (사진=양천구)

서울시 양천구가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지원사업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의 소중한 마음건강 지키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심한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검진과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약제비 지원사업이 아닌 상담비 지원사업이다. 약물 처방 없이 검진, 상담만 받을 경우 정신과 진료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사업 참여에 동의한 주민으로 단, 초진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원 당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중이거나 약물 복용 중인자, 1년 이내 본 사업에 참여한 구민은 제외된다.

검진 및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관내 지정 정신의료기관(7개소)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진 및 상담 후 보건소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본인부담금에 한해 1인당 연 3회 최대 8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본 서비스 이용 후, 전문 치료(약물 치료 포함)가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진료로 전환해 유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정신건강 검진료 지원을 통한 무료 상담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에는 양천구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사례관리 대상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