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정헌율 후보에 1대1 맞짱토론 제안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정헌율 후보에 1대1 맞짱토론 제안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05.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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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형택 후보측)
(사진=임형택 후보측)

17일 전북 전주KBS 심층토론에서 익산시장 선거 후보토론회가 개최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헌율, 임석삼, 임형택 후보가 참여해 지난 4년간의 익산시정 평가와 후보별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철 후보는 선관위에서 제시한 여론조사 지지율 5%를 얻지 못해 참여하지 못했다.
     
정헌율 후보는 지난 6년의 임기가 안정된 시기라고 자평했다.

임형택 후보는 "100억원 하폐수처리시설 수의계약과 중앙동 침수피해 사례를 들며 정헌율 후보의 재임시절은 시민의 편이 아닌 업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일관해, 특혜시비를 불러오는 등 시민의 이익에 반하는 시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헌율 후보는 공정경쟁입찰을 하면 ‘경쟁이 치열해져 관련 공무원들이 힘든 상황이..’, 100% 업자책임임에도 ‘소송으로 장기화 될 수도..’라는 궁생한 변명으로 논점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고 했다. 
     
두 후보는 익산시의 현안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난개발과 아파트고분양가, 인구감소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큰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임형택 후보는 "기조발언과 공통질문, 마무리발언까지 대부분의 답변을 원고대로 읽는 정헌율 후보의 모습은 토론이라 하기에 민망한 수준을 보였다"며 "시간과 내용에 제한이 없는 1:1 맞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시민 대의기관인 시의회에서 정헌율 후보 임기 6년 동안 지켜봐왔기 때문에 시민의 입장에서 정헌율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이고,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끝장토론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임형택 후보는 "선거기간인 만큼 후보자간 토론이 많을수록 시민들과 유권자들에는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현안으로 쟁점이 되고있는 하폐수처리시설 수의계약, 중앙동침수피혜, 신청사 건축 등에 대한 시정평가와 인구감소 극복방안, 아파트고분양가를 비롯한 주거환경개선 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