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프레시 매니저가 신한카드 배달합니다"
hy "프레시 매니저가 신한카드 배달합니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1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사 '신용카드 약속배송 서비스' MOU
프레딧-신한플레이 연계 온라인 마케팅 강화
12일 hy 본사에서 열린 hy와 신한카드 간 MOU 체결 모습. [사진=hy]
12일 hy 본사에서 열린 hy와 신한카드 간 MOU 체결 모습. [사진=hy]

유통전문기업 hy(에치와이, 옛 한국야쿠르트)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 약속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hy는 12일 서울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금융과 유통을 융합하는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진 hy 대표와 노용훈 신한카드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y는 신한카드와 협약에 따라 프레시 매니저가 신규 또는 재발급한 신한카드를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전달한다. 고객은 배송원 정보와 배송 시간을 미리 알 수 있어 편리하다. 해당 서비스는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hy는 협업을 통해 신사업 확대를, 신한카드는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카드 배송 만족도 제고를 기대한다. 

양사는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통한 신규고객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hy의 온라인몰 ‘프레딧’과 신한카드 온라인 플랫폼 ‘신한플레이’를 연동해 포인트와 적립금 혜택을 공유한다. 또 프레딧 회원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하며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hy의 신용카드 약속배송은 지난 4월 본격화한 제휴 배송사업의 일환이다. 전국 1만1000명 규모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자체 배송 시스템이 없거나 hy 유통망을 이용하고 싶은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hy는 신용카드를 비롯해 정기구독형 면도기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배송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신한카드와 함께 약속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유통과 금융을 융합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프레딧 배송서비스의 편리함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