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무소속 희망연대 기자회견 펼쳐
포항 남구, 무소속 희망연대 기자회견 펼쳐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2.05.1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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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공정과 정의의 정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사진=배달형 기자)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무소속 희망연대는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도의원에 출마한 서재원·정우영 예비후보를 비롯한 포항시의원으로 출마한 포항시 남구 무소속 희망연대는 “이번 선거는 지역 국회의원이 지난 2년간 정치를 잘했는지 아니면 잘못했는지를 엄중하게 평가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남구 주민 여러분’

작금에 이루어진 포항 남구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및 포항시의원 후보 공천이 친인척, 낙하산 등 공정과 정의에 반하는 부당한 밀실 사천 공천으로 인해 지역의 정치적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고, 이로 인해 지역의 민심과 당심(黨心)도 큰 분열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포항 남구는 또한, 지난 2년 동안 지역의 국회의원이 보여준 이런저런 구설수로 인해 지역민의 명예에 상당한 생채기가 났습니다. 여기에 중앙과 지역에서의 존재감과 리더십 부족, 운영위원들과 소통 없는 독단적 당협 운영 등으로 지역의 발전은커녕 주민과 당원들의 자존심마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오는 6월 1일 포항 남구에서 치러질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원 선거는 지역 국회의원이 지난 2년간 정치를 잘했는지, 아니면 잘못했는지를 엄중하게 평가하는 선거이며, 또한 작금에 남구에서 자행된 지역민심을 완전히 무시한 오만과 독선의 부당한 공천을 단호하게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 주민 여러분”

다수의 지역민들은 이번에 자행된 사천에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또한 몰염치한 배신의 정치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지역민의 분노를 담아 남구의 무너진 공정과 정의의 정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비록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였고 ‘무소속 희망연대’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무소속 희망연대는 지금까지 지역의 국회의원이 보여준 오만과 독선의 정치, 지역의 정신을 훼손하는 배신의 정치와 몰염치한 정치, 무소통·무능력·무존재감의 3무(無)정치에 따끔하게 회초리를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지난 10일에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슬로건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오는 6월 1일은 ‘다시 포항! 새로운 시민의 도시’가 되는 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을 확인시키는, 남구의 닫힌 주권재민의 문을 활짝 여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무소속 희망연대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무소속 희망연대는 주민 여러분의 힘과 지지로 반드시 승리하여 오직 주민에,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풀뿌리 생활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의 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현장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 보다 낮은 자세로 살피는 섬김의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무소속 희망연대는 정정당당한 승리를 통해 지역의 무너진 공정과 정의의 정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약속을 거듭 드리며 남구 주민 여러분에게 큰 관심과 성원, 사랑과 지지를 보낼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5.11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서재원 정우영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김철수, 김홍렬, 박정호, 이보석, 조영원,무소속 희망연대 7인 후보 일동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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