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최근 구미5산단(구미하이테크밸리) 내 이차전지 자동화장비 420억원 규모의 생산라인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 정지용 톱텍대표·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번 MOU체결로 이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420억원을 투자 이차전지 자동화장비 생산라인 신설, 신규고용 50여명 등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 소‧부‧장 산업에 톱텍이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톱텍의 투자로 보다 많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눈여겨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설립된 (주)톱텍은 공장자동화설비를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최근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디스플레이, 반도체중심의 축적된 자동화설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모듈라인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기반의 핵심기술을 구현, 고객의 생산공정을 분석하는 등 이를 설계에 반영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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