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이재명, 계양을보단 경기 성남분당갑 출마하라"
김은혜 "이재명, 계양을보단 경기 성남분당갑 출마하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5.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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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있는 이곳에 출마해 당당히 평가·검증 어떤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국민의당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캠프)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계양구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일침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개최된 교육 공약 발표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 고문은 인천 계양을이 아닌 대장동이 있는 경기 분당갑 후보로 출마해 평가받는 걸 권유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성남분당갑은 당초 김 후보의 지역구나 그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보궐선거구로 분류됐다.

그는 "상대 당의 상황에 대해 내가 가늠하고 판단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이 고문이) 당선되기 위한 목적만으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면 해당 지역 시민들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에 다소 불쾌하실 것 같다"고 관측했다.

김 후보는 "차라리 이 고문이 직접 설계했다고 하는 대장동이 있는 (성남)분당갑에 출마해 당당하게 평가, 검증받는 게 어떨지 제3자 입장에서 권유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