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임직원 90% "5월 외식·외출"…리오프닝 활성화 전망
유진그룹 임직원 90% "5월 외식·외출"…리오프닝 활성화 전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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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설문조사 결과…외부 활동 계획 전년대비 52%p 증가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064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기념일 가족 외식·외출 계획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이미지=유진그룹]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064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기념일 가족 외식·외출 계획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이미지=유진그룹]

유진그룹 임직원 약 90%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5월 외식·외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은 앞으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활성화를 기대한다.

3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최근 그룹이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계열사 임직원 10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9.0%가 ‘5월 가족 외식·외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동기 37.1% 보다 51.9%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방역패스’,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으로 복귀를 추진해 온 위드 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에 대한 긴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이나 외출 시 가장 신경 쓰이는 점에 대한 질문에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20.4%), ‘실내보다 실외 선호’(11.0%) 등 순이었다.

5월 가정의 달과 관련해 지출할 예상 평균 경비는 약 67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 55만6000원보다 약 20.9%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9년 5월 76만원과 비교해 11.6%가량 줄었다. 위축된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 구입 경로는 지난해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온라인몰(42.7%), 백화점(25.2%), 대형마트(13.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온라인몰 선호도는 56.6%에서 13.9%p 줄었다. 백화점은 17.5%에서 7.7%p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2년 넘게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