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소닉, 1000억 투자 유치…라스트마일·딜리버리 사업 강화
유진소닉, 1000억 투자 유치…라스트마일·딜리버리 사업 강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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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회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투자계약 체결
유진로지스틱스 로고.
유진로지스틱스 로고.

유진그룹 계열 물류기업 유진로지스틱스의 자회사 유진소닉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진로지스틱스가 딜리버리 사업부문을 현물출자해 설립한 유진소닉(SONIC)은 사모투자회사(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총 1000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진소닉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회사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는 물류 업체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최종단계를 일컫는다.

유진소닉은 주요 이커머스 기업·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냉동·냉장 설치, 새벽·주간배송 등 일반 택배나 화물 등 물류시스템으로는 소화가 어려운 상품에 대해 전국 1500대 직영 차량을 기반으로 맞춤 특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거래처는 홈플러스, SSG닷컴, GS리테일, 오아시스 등이다. 유진소닉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직영 배송 네트웍의 규모와 전문성을 더욱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사업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소닉 관계자는 “이번 딜리버리 사업의 분사와 외부 투자유치로 사업 전문성 확보와 공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딜리버리 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