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은 28일 ‘2022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 268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세 자리수로 올라섰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사람인HR의 성장은 AI 연구조직 ‘AI LAB’을 중심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빅데이터와 자체 개발 알고리즘으로 효과적인 매칭을 실현하는 사용자 중심 기술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실제 1억여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를 기업과 연결하는 ‘인재풀’ 서비스는 올해 1월 이용 기업수(평일 평균 기준)가 전년 동월대비 70.1% 증가했다. 또 채용 설계부터 평가, 화상면접, 지원자발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환경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업 대상 서비스 ‘사람인MUST’의 이용 기업수도 지난해 대비 98.6% 늘었다.

사람인HR은 오는 5월4일 기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업설명회(IR)을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람인HR의 커리어매칭 기술과 AI코칭에 대한 설명과 함께 1분기 실적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람인HR 김용환 대표는 “사용자 중심 철학과 기술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디지털 전환 시대 HR테크를 선도하면서 성장 곡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며 “올해도 압도적인 기술 역량과 플랫폼 파워에 더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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