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선인, '검수완박' 묻자 "당에서 알아서 할 것"
윤당선인, '검수완박' 묻자 "당에서 알아서 할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4.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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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은 "서두르지 말고 심도있게 논의하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가능성에 대해 "당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출근하면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에서 여러 발표를 많이 할텐데, 거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앞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인수위 브리핑에서 검수완박 법안이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데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윤 당선인 입장을 여의도 정치권 문제와 결부해 이야기하는 게 적절한가라는 생각이 있다"며 "여의도 정치권이 해야 할 몫이 있고 며칠 뒤면 취임하는 당선인이 해야 할 몫이 있어서 계속 지켜보며 경청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치권에서 서두르지 말고 심도 있게 논의해 국민이 원하는 답변을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