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주얼리 플랫폼 투자…패션 경쟁력 강화
CJ온스타일, 주얼리 플랫폼 투자…패션 경쟁력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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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즈 운영사 비주얼에 30억 직접 투자…신규 PB 개발 협력
CJ온스타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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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아몬즈(amondz)’를 운영하는 비주얼에 직접 30억원을 투자한다. CJ온스타일의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다.

20일 CJ ENM 커머스부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론칭한 아몬즈는 1600여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위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이다. 고가의 소재와 기존 브랜드 중심에서 가성비 소재, 개성 있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쪽으로의 주얼리 소비 트렌드 변화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자유로운 판매가 이뤄지는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이 각광받으면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

비주얼은 ‘아몬즈’ 운영 외에도 ‘마마카사르‘ 등 주얼리 PB브랜드도 다수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주문 제작을 통한 주얼리 판매 시스템과 달리 원데이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비주얼은 이를 기반으로 성장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이미 소프트뱅크,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유수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실제 이번 투자 라운드에도 CJ온스타일뿐만 아니라 일본 라쿠텐 등 유수의 전략적 투자자(SI)도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로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 부문의 상품군 강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의 역량을 활용한 신규 PB 개발 등에도 나선다.

양선아 성장추진팀 과장은 “5만여개의 다양한 디자이너 주얼리 상품을 특화 콘텐츠로 판매하는 곳은 아몬즈가 유일하다”며 “CJ온스타일 내 주얼리 전문관 유치로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뿐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파인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