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카페 소상공인과 '상생음료' 개발
스타벅스, 카페 소상공인과 '상생음료' 개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3.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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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관 금일 오전 동반위와 상생협약
제조법 공유·사업장 유도·정기 교류 추진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사진=박성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사진=박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커피전문점 1위(2021년 매출액 기준) 스타벅스와 카페 소상공인 간 소통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생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기부와 동반위는 스타벅스의 축적된 경험 등을 지역 소상공인과 공유하고, 카페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체결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와 카페 소상공인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협업을 통한 ‘상생음료’ 개발에 나선다. 상생음료는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또 카페 소상공인에게 상생음료 제조법을 공유하고 원·부자재를 제공해 스타벅스 이용객을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유도한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생계가 어렵거나 재난 등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 카페 시설보수를 지원한다. 

동반위는 앞으로 카페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정기적인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중기부도 스타벅스와 소상공인의 연결자로서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지원하고, 상생협력 활동 모니터링과 홍보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칠승 장관은 “오늘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 새로운 상생모델 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