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포스텍,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맞손'
포스코케미칼-포스텍,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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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재대학원 맞춤형 학위 과정…등록금·장학금 지원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2일 경북 포항 포스텍 본관에서 ‘이(e)-배터리 트랙’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케미칼]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2일 경북 포항 포스텍 본관에서 ‘이(e)-배터리 트랙’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포스텍과 손잡고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본관에서 ‘이(e) 배터리 트랙’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텍에 오는 하반기부터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포스텍 에너지소재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과정 우수 인재를 ‘이 배터리 트랙’으로 선발한다.

학생들은 배터리소재 기초연구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과제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학위 과정을 마친 학생은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포스코케미칼은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9년 포스텍과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또 한양대 배터리센터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다수 대학으로 인재육성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이번 협약은 포스코케미칼 뿐 아니라 한국 배터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