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1위 대동, 글로벌 눈높이로 품질 혁신 '속도'
농기계 1위 대동, 글로벌 눈높이로 품질 혁신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3.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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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크포스팀 2기 발족…4개 부문 12개 과제 수행
불량률 낮춰 연 4만9000대 트랙터 생산 부품 공급망 구축
대동은 지난 11일 대구공장에서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TFT' 2기 발족식 행사를 했다. TFT 2기에는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앞줄 왼쪽 4번째)와 노재억 공장장(앞줄 왼쪽 5번째, 붉은 테두리), 황태원 생산본부장(앞줄 왼쪽 6번째), 이정수 품질보증본부장(앞줄 왼쪽 7번째)을 비롯한 2기 TFT 멤버 30여명이 킥 오프 미팅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대동]
대동은 지난 11일 대구공장에서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TFT' 2기 발족식 행사를 했다. TFT 2기에는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앞줄 왼쪽 4번째)와 노재억 공장장(앞줄 왼쪽 5번째, 붉은 테두리), 황태원 생산본부장(앞줄 왼쪽 6번째), 이정수 품질보증본부장(앞줄 왼쪽 7번째)을 비롯한 2기 TFT 멤버 30여명이 킥 오프 미팅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대동]

농기계 기업 대동은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테스크포스팀(TFT) 2기’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동의 TFT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2017년 6101억원에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 1조원 매출을 돌파하는 퀀텀 점프를 이루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가능한 품질력 제고를 위해 조직한 것이다. 

지난해 발족한 TFT 1기는 품질경영 성숙도를 진단하고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품질 혁신을 위한 업무 기준과 프로세스를 재정립하는데 방점을 뒀다. 크게 △개발 품질 △생산 품질 △구매 품질 △고객 사용 품질 등 4개 부문에 걸쳐 15개 과제를 도출하고 문제점 개선 활동에 집중했다. 

올해 TFT 2기 발족식은 지난 11일 대동 대구공장에서 진행했다. 노재억 대동 공장장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품질컨설팅)와 이정수 품질보증본부장, 황태원 생산본부장 등을 비롯한 2기 TFT 멤버 30여명이 참석했다. 

TFT 2기는 지난해 추진했던 과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12개의 신규 과제를 수행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실행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부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협력사 관리·육성 체계를 고도화한다. 

또한 공용화 부품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전년보다 부품 불량률은 낮추면서 납기 준수율을 높여 연간 4만9000대의 트랙터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아울러 완성형 농기계의 최종 검사 합격률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재억 대동 공장장은 “매출 1조를 달성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TFT 2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사적으로 품질혁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