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기술 공모전 개최
LG화학,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기술 공모전 개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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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라스틱·재생 수소…총 4개 분야 모집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 2022 모집 분야 안내 이미지. [이미지=LG화학]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 2022 모집 분야 안내 이미지. [이미지=LG화학]

LG화학은 ‘제 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GIC는 우수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LG화학이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

LG화학은 이번 GIC 개최를 통해 기존 산학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스타트업 분야로 확대했다.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상업화를 지원해 실제 사업에 빠르게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3월16일부터 5월1일까지 △친환경 플라스틱 △재생 수소 △탄소 포집·활용 △차세대 전지소재 등 총 4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개발과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주제로 한다.

재생 수소 분야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 에너지 분야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블루 수소 생산 △수소 활용·응용 기술 등 주제를 모집한다.

탄소 포집·활용 분야는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의 원료·연료화 전환 공정 △탄소 광물화를 통한 신용도 개발 등 관련 기술을 접수받는다.

차세대 전지소재 분야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친환경 공정 기술 등 원재료에서부터 배터리 생산, 폐기까지의 밸류체인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LG화학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오픈 이노베이션 내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회사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고 기존 사업과의 실질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기술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오는 6월 최종 업체를 선정하고 앞으로 기술 수준과 상업화 가능 시기에 따라 공동 연구,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 관계자는 “GIC는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미래 사업을 개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이 보유한 강점과 외부 기술 역량을 연결해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