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제62주기 3.14 김주열 열사 추모 제향
남원, 제62주기 3.14 김주열 열사 추모 제향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2.03.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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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14일 전북 남원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 내 추모각에서 제62주기 3.14 김주열열사 추모 제향이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차분한 분위기 속 민주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고 김주열 열사는 1944년 금지면 옹정리에서 태어나 1960년 마산상고 입학을 앞두고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마산시위에 참여하였다가 행방불명됐다. 4월11일 마산시 중앙부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를 계기로 2차 마산시위, 고려대학교 학생시위로 이어져 4.19 민주혁명이 일어났다. 

고 김주열 열사의 추모제향은 3.15 부정선거에 맞선 죽음으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고 민주화의 초석이 된 열사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1998년 이후 계속돼 왔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