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생태계 복원 위해 요천에 ‘은어 방류’
남원시, 생태계 복원 위해 요천에 ‘은어 방류’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2.03.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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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7일 이백면 척문리 주변 요천에서 토종 민물고기 방류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 공무원 및 내수면 어촌계 회원이 참석해 은어 5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은어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 시험장에서 지난해 10월에 인공 채란해 종묘 생산한 어린 은어로 6개월 정도 사육한 7~8㎝ 크기의 우량종묘이다.

하천에 점차적으로 서식 개체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사전예방하고 은어자원을 회복시키는데 사업의 목적을 두고 은어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고기 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나지 않고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횟감, 튀김용으로 많은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한편 시는 어족자원 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을 방류 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