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가키트 선제 검사 중고생·교직원으로 확대
교육부, 자가키트 선제 검사 중고생·교직원으로 확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2.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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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학생 1주 2회 키트 검사 후 등교" 검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선제 검사 대상을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14일 교육부는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총 330만명에게 검사 키트를 21일부터 무상 배포하고 1명당 2회씩 5주간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 바 있다. 

검사 키트 배포 대상을 중·고등학생, 교직원으로까지 늘렸다. 이에 따른 키트 검사 대상자는 총 692만명이다. 

교육부는 "처음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계획했지만 학교에서 자체 조사 부담을 많이 느껴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걸러내면 학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고 전했다. 

물량은 정부 합동으로 만들어진 '신속항원검사 수급 TF'를 통해 확보한다. 3월 수급 물량까지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후 4월 물량을 추가 협의한다. 

재원은 교육청 자체 예산과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한다. 2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국고 지원도 있다. 

선제 검사 횟수와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주 2회 검사후 음성을 받을 시 등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중·교등학생과 교직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안을 확정해 16일 발표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