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임형준·흥국화재 임규준 대표이사 내정
흥국생명 임형준·흥국화재 임규준 대표이사 내정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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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왼쪽)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흥국생명 임형준 내정자(60)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출신으로, 지난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한국은행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한 뒤 민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임형준 내정자는 금융 분야 전문지식은 물론 조직관리 및 대내외 소통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흥국화재 임규준 내정자(59)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매일경제신문 및 MBN에서 국제부장, 부동산부장, 증권부장, 경제부장과 국장으로 근무했다.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공직자로 변신했던 이력도 있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고객중심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흥국생명 임형준 내정자, 흥국화재 임규준 내정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