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5만명 안팎…오미크론 대유행 현실화
신규 5만명 안팎…오미크론 대유행 현실화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2.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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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9시 기준 이미 4만명 기록…11시 기준 5만명 근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폭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폭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944명에 이른다. 4만명 대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집계 이래 최대 규모로, 직전일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9167명이 늘어난 수치다.

8일 밤 9시 기준 △서울(1만1500명)에서만 1만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집계됐고 △경기(9418명)도 1만명에 근접하는 등 전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 수가 발생했다.

통상 늦은 밤 시간대에는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았지만 전날에는 밤 9시 이후에도 폭증세를 보이며 오후 11시경에는 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4만명대 후반에서 많게는 5만명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당국은 오미크론 폭증세가 복격화하는 이달 말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의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고위험군’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신규 재택치료 체계를 운영한다. 이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 및 무증상을 보이는 만큼, 제한된 의료자원을 고위험군에 집중적으로 투입,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집중관리군에는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들이 대상으로 기존처럼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할 경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한다.

이들을 제외한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비대면 진료(전화 통화)를 받거나, 단기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비롯해 처치‧수술,‧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9일부터는 확진자 및 격리자를 관리하는 방식도 간소화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한 ‘자가격리앱’ 사용은 전면 중단한다. 앞으로는 코로나19 격리자가 자택을 이탈하더라도 당국이 확인하지 않는다.

아울러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 및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체를 채취한 날로부터 7일간만 격리된다.

또 7일간 격리되는 ‘밀접접촉자’의 범위도 축소돼 밀접접촉자로 뷴류됐더라도 △접종 미완료 상태의 동거인 △요양병원·시설‧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및 정신건강시설‧장애인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격리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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