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강동한 "우린 최고 콘텐츠 파트너…OTT경쟁 자신"
넷플릭스 강동한 "우린 최고 콘텐츠 파트너…OTT경쟁 자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1.19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역, 더빙 서브 타이틀 등 30여개 언어로 제공…한국 콘텐츠 해외진출 최적"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관련 비대면 화상 Q&A 세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줌 스크린샷]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관련 비대면 화상 Q&A 세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줌 스크린샷]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19일 타 OTT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 총괄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2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관련 비대면 화상 Q&A 세션’에서 자신들을 한국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최고 파트너로 소개하며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는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경쟁자들이 난립하는 현 상황에 대해 “아직까지 OTT 서비스를 안보는 분이 훨씬 많고 많은 서비스들이 론칭해 자체 콘텐츠 만들면서 시장이 훨씬 커질 것 같다”며 “제로섬게임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또 “앞으로 더 산업이 확대되고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좋은 콘텐츠가 발굴된다”며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보게 되고 그러면서 투자까지 이뤄져 선순환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강 총괄은 다른 OTT 서비스와 비교해 “차별화 전략은 많다”며 “경쟁 환경 안에서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 생태계와 발맞춘 지 벌써 6년이 지났다”며 “가능성을 보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가능성 넘어 예상했던 것을 훨씬 넘은 사랑과 인기를 받고 있다. 한국 창작생태계와 가장 합을 맞춰 클 수 있는 파트너가 넷플릭스”라고 자부했다.

강 총괄은 한국창작자들과 협업에서 넷플릭스만의 장점으로 한국콘텐츠 전문가가 많은 점을 꼽았다.

그는 “좋은 한국 콘텐츠가 많지만 로맨틱 코미디 외 해외에서 반향을 일으킨 게 없다”며 “아시아, 일본 권역을 넘기가 어려운데 글로벌에 콘텐츠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넷플릭스가 하고 있는 게 많다”고 설명했다.

또 “번역, 더빙, 서브 타이틀 등을 30여개 언어로 제공 중이며 한국콘텐츠를 글로벌에서 취향에 맞춰 할리우드 거장 영화들과 같은 레벨에서 소개하고 서비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면에서 넷플릭스의 경쟁력은 어마어마하다”며 “창작자들은 내가 만든 콘텐츠를 최대한 많은 사람이 봐주길 바란다. 그것보다 좋은 게 없다. 그렇기에 넷플릭스가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 후 불거진 보상논란에 대해선 “넷플릭스는 월정액 서비스로 각각 콘텐츠의 성공과 실패를 정량적으로 책정하기 힘들다”며 “추가 보상하기 힘든 면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약속드릴 수 있는 건 현재도 그렇지만 PPL 등 광고제한을 받지 않고 원하는 창작과 비잔을 실현할 수 있또록 100% 제작비를 대고 성공을 전제로 펀딩 한다”며 “그런 걸 훨씬 뛰어넘는 콘텐츠들엔 추후시즌, 다음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반영돼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에 합류하기 전 ‘해외판매총괄을 역임했던 CJ ENM에겐 애정 어린 조언도 전했다.

강 총괄은 CJ ENM OTT 서비스 ‘티빙’의 글로벌 진출 시도에 대해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건 좋은 결정”이라며 “전문성과 큰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더빙, 자막, 서브 타이틀 등 현지에서 서비스 하고 어떻게 하면 창작자의도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굉장히 큰 숙제이자 과제이며 성공의 키”라고 덧붙였다.

강 총괄은 최근 단행한 요금제 인상에 대해선 “2016년 론칭 후 첫 번째 요금인상이다. 요금인상은 힘든 결정으로 베이직 티어는 올리지 않았다”며 “많은 콘텐츠를 제작 하면서 시청자에게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SK브로드밴드와 분쟁 중인 망사용료 문제가 요금 인상, 투자규모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별개의 논의”라며 일축했다.

한편 이날 자리는 올해 넷플릭스의 주요 콘텐츠 라인업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최소 25편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역대 최다 라인업으로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영화도 공개된다.

jangstag@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