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선대위, 하이에나 운운하더니 오합지졸 따로 없다"
장제원 "선대위, 하이에나 운운하더니 오합지졸 따로 없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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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옹졸한 자기 정치가 이기적인 선대위 만들어"
"조수진, 어디서 함부로 후보 뜻 팔고 다니나" 맹공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왼쪽)과 장제원 의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12.9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왼쪽)과 장제원 의원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1일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조수진 공보단장 간 갈등을 두고 "당 선대위가 후보를 위한 선대위인지, 자기 정치를 위한 선대위인지 기가 찰 따름"이라고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선대위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직설적 비판이 필요한 떄라고 생각돼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위원장을 겨냥해 "티끌만한 억울함도 감내하지 못하겠다는 당대표의 옹졸한 자기 정치가 선대위를 얼마나 이기적으로 만들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후보를 위해, 선대위 조직의 안정을 위해 조그만 억울함이나 답답함은 인내하며 구성원들을 다독거리면서 가면 안 되냐"고 토로했다.

조 단장을 향해서는 "어디서 함부로 후보 뜻을 팔고 다니냐"며 당 대표나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의 뜻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문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려면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지 당장 사과할 일을 왜 하냐"며 "적어도 앞에서 한 판 붙었으면 뒤에서 영상 돌리는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장 의원은 "조직본부는 불협화음이 밖으로까지 새어 나오고 있다"며 "선대위의 어려운 고비고비마다 문제를 조율하고 해결해야 할 비서실은 보이지 않는다. 비서실이 부속실로 전락했다"고 했다. 또 "하이에나 운운하더니 오합지졸이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는 어제도 외로이 최전방 장병들과 장한 소방대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공공 산후조리원을 방문했다"면서 "안타깝다"고 했다. 아울러 "잘 해야 한다. 국민들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중앙선대위가 몸을 던지고 자기를 버려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마음을 모으고 희생적인 자세로 일한다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는 역사적 선대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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