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8일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자매결연 세대에 전달할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005년 11월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시작해 올해 17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김장 물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위해 2404㎏(약 510포기)의 김장김치에 간편식품(꼬리곰탕, 사골곰탕) 400개를 추가로 마련했다. 간편식품은 중증 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것으로 동절기 따뜻한 나눔에 의미를 더했다.

김장 나눔 행사는 공단 건이강이봉사단과 원주시 사랑나눔 봉사단, 혁신도시상인회 봉사단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원주시 소망주기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 세대에 봉사단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자만 참여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방역용 소독기를 비치하는 등 위생 및 안전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방역지침 준수 하에 이뤄졌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보람 있는 나눔 활동에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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