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12.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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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40세 미만 청년층 귀농·귀촌 촉진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조감도 (사진=상주시)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조감도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40세 미만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구 내에 임대주택 28호, 주민공동 이용시설 1동 등으로 조성하며 내년 5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 대상은 귀농·귀촌했거나 예정인 만 18~39세 이하 청년 세대주다. 가족형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복층형 단독주택(전용 73㎡) 8호, 공유 A형은 3명 이상의 팀 및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복층형 단독주택(전용 78㎡) 8호, 공유B, C형은 신혼부부 및 1인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는 공유주택(전용 15~16㎡) 12호로 구성했다.

가족형 주택은 임대보증금 2000만원과 월 임대료 23만원, 공유형 주택은 보증금 500~2200만원과 임대료 8~24만원으로, 최초 2년 임대에 2회 갱신을 통해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나 자녀가 사벌초등학교 재학 시 졸업 연도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은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구내에 위치해 스마트팜 교육 및 창업 지원에 특화되어 있으며, 주민공동이용시설에는 북카페·공동육아실·주민사랑방·공동키친 등이 있어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한다.

강영석 시장은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지금까지 귀농귀촌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주거 불안을 해소해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