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정부예산 반영
철원,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정부예산 반영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1.12.06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설계비 12억원 확보···2025년 완공목표로 283억원 투입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조감도 (조감도=철원군)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조감도 (조감도=철원군)

최전방 강원 철원군 철원읍에 위치한 화살머리고지에 남·북 공동 유해발굴의 평화적 의미를 계승하고 DMZ 국제평화지대를 위해 추진된 ‘평화기념관 조성사업’이 2022년도 정부예산(통일부) 중 설계비로 12억원이 반영됐다.

6일 철원군에 따르면 ‘백마고지 전적비’ 인근에 건립예정인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은 연면적 6,647㎡에 총사업비 283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3층에 추모공간과 전시실, 아카이브실, 학예실과 수장고 등의 공간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첫 단추인 설계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철원군은 건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연구를 실시했으며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통일부·기재부 등을 지속 방문해 예산을 건의했다.

현재 철원군은 현재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평가와 중앙투자심사,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을 거쳐 하반기 설계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 DMZ의 생태‧문화‧평화의 가치를 기록‧연구‧전시를 통해 평화‧문화를 만들어 경쟁력 있는 평화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