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2022년도 예산 5489억원 규모 편성
동두천, 2022년도 예산 5489억원 규모 편성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1.12.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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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 시정 방향 제시
(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는 2022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1.3% 늘어난 총 548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4932억원보다 55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5.62%(647억원)가 증가한 4789억원, 특별회계는 11.37%(90억원)가 감소한 700억원이다.

최용덕 시장은 지난 1일 시의회 제308회 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올해 추경을 감안해 확장적 기조를 유지했다.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확장재정은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효과를 보여줄 것이며, 시정 주요시책과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세입 주요내용으로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지방세 26억원, 세외수입 5억원, 지방교부세 127억원, 조정교부금 237억원, 국·도비보조금 252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세외수입 24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229억원이 증가한 반면, 순세계잉여금 337억원이 감소했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내역은, 먼저 지역경제 회복 및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 118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도비 5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춧돌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초연금 538억원, 생계급여 175억원,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164억원, 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13개 사업에 19억원, 내년 2월 착공하는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에 46억원을 편성해 인근 학생들의 학습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을 만든다.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주광역소각장 운영분담금 57억원,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도3호선 도로 확포장 등 6개 사업의 접근도로망 구축에 51억원, 소요산역 북서측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8개 간선도로망 확충에 38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자연휴양림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6개의 객실 및 복층형 1개 동을 신축하고, 단체 방문객을 위한 200인 규모의 세미나실 신축에 35억원을 반영했으며, 소요산 개발을 위해 관광특구 내 토지를 27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과 함께 1748억원 규모의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시의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은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