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아공 여행 후 입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남미에도 상륙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여행한 브라질 부부가 감염됐다.
브라질 보건 규제 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최근 남아공에서 귀국한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밝혔다.
부부는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과 보건부 산하 아도우피 루츠 연구소에서 진행한 두 차례 검사에서 오미크론 감염을 확인했다.
남아공에서 출발할 때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상파울루시 인근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이뤄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부는 현재 상파울루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남미지역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남미 등 전 대륙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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