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김범수, 게임대표 '남궁훈'에게 미래 10년 명운 맡겼다
위기 김범수, 게임대표 '남궁훈'에게 미래 10년 명운 맡겼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1.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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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카카오게임즈 남궁 대표 선임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사진=카카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사진=카카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김범수 의장과 함께 카카오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다. 앞서 골목상권 침해로 위기에 몰렸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남궁훈 카드를 선택, 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남궁훈 대표를 12월1일부로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beyond mobile)을 준비하는 조직이다. 현재 김 의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남궁 대표가 김 의장과 함께 센터장을 맡아 카카오와 전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먹거리 발굴을 총괄하게 된다.

남궁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고 올해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실적을 크게 끌어올려 빅3로 굳어진 게임시장을 깨트릴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카카오 측은 “올해 실적 뿐 아니라 그동안의 성과와 행보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남궁 대표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발굴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카카오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면서 동시에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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