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피지 새마을금고 설립 지원 온라인 연수
새마을금고중앙회, 피지 새마을금고 설립 지원 온라인 연수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26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간 '한국 새마을금고 발전 경험' 전수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온라인 연수를 진행 중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들과 피지 정부 관계자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행정안전부 지원을 받아 피지 정부 관계자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연수를 했다고 밝혔다. 

피지(Fiji)는 2021년부터 새롭게 새마을금고 설립을 추진하는 국가로, 새마을금고는 지난 닷새 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국 새마을금고 발전 경험'을 전했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 세 개 나라에서 현지 주민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약 1만여명의 회원이 8억원의 저축금을 형성했다.

이들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 대상의 금융서비스는 물론 소득증대사업, 마스크 배부 등 방역사업,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코이카(KOICA)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금융포용성 증진을 위해 초청연수는 물론 현지에 협력관 파견 및 사무소 설치 등 기술적 지원을 해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 이어 피지에서도 코로나 위기를 한국의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피지 새마을금고가 향후 피지의 대표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