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경북 광역푸드뱅크로부터 따뜻한 겨울용품(숄과 목도리)과 향수 등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은 물품은 숄(660장), 목도리(200장), 향수(504개)와 헤어 에센스 등이며, 이 물품들은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와 읍면지역 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게 된다.

푸드뱅크 사업은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제도다.

가공식품과 장류, 식용류, 음료수, 신선식품(육가공류·농산물·제빵류), 생활용품류(세제·휴지·수건·기저귀) 등도 기부할 수 있으며, 기업뿐만 아니라 가정과 식당 등에서도 음식 등 적은 양의 음식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받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이나 물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전달되며, 기부자에게는 기부식품 등 영수증을 발급받아 최대 100% 까지 세제(개인기부자는 불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도창 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도 폭염뿐 아니라 겨울 한파에 대비해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추운 겨울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이 퍼져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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