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유지
마사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유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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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장 안전보건 선제적 점검·개선
국내 표준 'KOSHA-MS'도 인증
안전보건경영 일환으로 점검 중인 마사회 사업장. [사진=한국마사회]
안전보건경영 일환으로 점검 중인 마사회 사업장.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직무대행 송철희) 서울경마공원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등급을 유지하는 판정을 받았다. 

19일 마사회에 따르면, 국제표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유지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이다. 국내외 인증기관들은 관련 시스템 평가와 표준화를 위해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인증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마사회는 그간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했다. 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업 안전 진단을 통해 전국 사업장의 안전보건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개선하고,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을 꾸준히 감소시켰다.

서울경마공원은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국내 표준에서 종전 ‘KOSHA-18001’에서 최근 개편된 ‘KOSHA-MS’로 전환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인 ‘OHSAS-18001’도 최신 ‘ISO-45001’로 전환 인증을 받아 안전보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올해엔 사후 심사를 통해 지난 5일 시스템 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송철희 마사회장 직무대행(부회장)은 “경마 시행의 본격적 재개와 함께 내년 2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근로자 모두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한층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