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기계 자율주행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대동, '농기계 자율주행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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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지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일환
농기계·AI 모델 활용 서비스 대상…22일까지 온라인 접수
대동의 농기계 자율주행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공고. [제공=대동]
대동의 농기계 자율주행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공고. [제공=대동]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농기계 자율주행에 필요한 농업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농기계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농기계 자율주행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동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과제로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 등 총 6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지난 5월부터 ‘정밀농업 농기계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했다. 

논·밭·과수원을 포함한 경작지 데이터와 작물·사람·위험물과 같은 농지에 있는 객체 데이터 등 농기계 자율주행 4단계에 해당하는 환경 인식과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활용 가능한 농업 환경 데이터를 구축했다.

대동은 이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농업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농기계 자율주행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주제는 농업인의 농작업 시간과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농기계 자율주행 데이터, AI 모델을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다.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성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이달 22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인공지능 서비스 제안서 등을 대회 해당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동은 제안서 평가로 본선 참가 팀을 선발할 방침이다. 내달 17일엔 온라인 PT방식으로 본선을 진행한다. 최종 6팀을 선발해 1등(1명) 100만원, 2등(2명) 50만원, 3등(3명)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회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대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