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자택 등 압수수색
경찰,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자택 등 압수수색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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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tv/연합뉴스)

경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윤길 전 경기도 성남시의회 의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17일 '성남시의회 30억 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된 최윤길 전 경기도 성남시의회 의장의 경기도 광주시 자택을 압수 수색중이다. 또 현재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자세한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최 전 의장은 지난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 선 인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으로 3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