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양진흥공사, 인천글로벌물류센터 자금조달 지원 업무협약
한진-해양진흥공사, 인천글로벌물류센터 자금조달 지원 업무협약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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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 경쟁력 제고·인천신항 활성화 위해 추진
한진은 지난 5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류경표 한진 대표,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 [사진=한진]
한진은 지난 5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류경표 한진 대표,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 [사진=한진]

한진은 지난 5일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류경표 한진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신항 배후부지 1-1단계 사업자인 인천글로벌물류센터의 물류센터 건립 등에 필요한 자금을 해양진흥공사가 펀드 조성·지원해 국내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 제고와 인천 신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한진은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에서 주관한 인천신항 배후단지1-1단계 입주기업 입찰에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지난 3월 합작법인 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설립하고 내년 5월까지 물류센터 준공 등 사업 기반을 조성한다. 또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연계 서비스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글로벌물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해 인천 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항만과 컨테이너 배후단지가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하는 인천 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은 지난해 인천항 처음으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100만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돌파한 HJIT를 비롯해 부산신항 HJNC, 평택항 PCTC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다. 한진은 최근 세계적인 물류 공급망 차질 속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출입 물류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